매실장아찌 깨주먹밥

<재료>
매실 건더기 12알, 깻잎 8장, 밥 2공기, 참기름 1작은술, 깨소금 1큰술, 흑임자 1큰술, 설탕 1작은술, 소금 약간


1. 숙성시킨 매실은 씨를 빼고 과육만 곱게 채썬다.

2. 깻잎은 씻은 후 3cm 길이로 곱게 채썰어 찬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져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눌러 없앤다.
(깻잎은 채썰기 전에 물기를 빼는 게 더 편하지 않나요? : 깻잎을 썰어서 씻어야 사이사이에서 나오는 씁쓸한 맛까지 찬 얼음물로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답니다. 생으로 먹는 경우 향이 지나치게 강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날아가게 하는 목적도 있어요.)

3. 뜨거운 밥에 참기름과 깨소금, 흑임자, 소금, 설탕을 넣어 주걱으로 자르듯이 꾹꾹 눌러주면서 버무린다. 깻잎과 채 썬 과육을 넣어 함께 버무린다.
(찬밥을 이용하면 안 되나요? : 찬밥은 밥알이 낱낱이 흩어져 자르듯이 버무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양념이 잘 배지 않아 맛이 덜하답니다. 찬밥이 남았다면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열기만 느껴질 정도로 살짝만 데워서 사용하세요.)

4. 반죽한 밥을 한 수저씩 손에 올려 먹기 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든다. 주먹밥 위에 채썬 과육을 올려 그릇에 담아 낸다.


[활용1] 냉국으로 여성 피로를 잡는다 : 알칼리성 식품인 해초와 매실 과육을 함께 버무려 냉채를 만들어 먹으면 산성화된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성들의 피로 회복을 돕는다. 여성 호르몬 분비를 알맞게 조절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.

[활용2] 화채로 원기를 회복한다 : 장시간의 일로 피로에 지친 남편에게 새콤한 과일과 단맛이 나는 매실 과육으로 화채를 만들어준다. 주스나 음료수를 넣고 차갑게 만들어 먹으면 입맛을 돋운다. 땀을 많이 흘리는 남편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.

[활용2] 매실밥으로 스태미나를 높인다 : 다진 매실 장아찌를 맨밥에 얹어 콩밥이나 잡곡밥 먹듯 매끼 먹는다. 매실 장아찌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‘매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반찬’으로 꼽힐 만큼 인기 있는 식품이다. 삭힐 때 차조기를 함께 넣어 영양의 상승 작용을 얻는다. 새콤한 맛이 강해 처음 먹는 한국 사람들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잘게 썰어 다른 반찬과 어우러지도록 해서 오랫동안 꾸준히 먹는다. 각종 영양소들이 다른 음식들과 작용하면서 피로감을 줄이고 힘을 준다.